'갓생살기'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라, 자기 관리와 경제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생활 방식이다. 본 글에서는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하는 직장인, 자영업자, 사회초년생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재테크 루틴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구체적으로 구성해 본다.
갓생살기, 그저 열심히 사는 걸까?
“갓생살기”라는 말은 더 이상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다. 일찍 일어나고, 루틴을 만들며,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계획하는 태도 자체가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불안정한 경제 환경과 높은 물가, 일자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팽배한 지금, 단순히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생존하기 어렵다. 그래서 요즘 많은 이들이 갓생살기와 재테크를 병행하며, 경제적 자립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갓생살기의 핵심은 꾸준함이다. 그리고 그 꾸준함은 ‘루틴’이라는 틀 안에서 완성된다. 무조건 아끼는 것, 무작정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기까지 반복 가능한 경제적 루틴" 을 통해 자산을 쌓는 방식이다. 중요한 건 '비슷하게 살아도 누군가는 자산을 만들고, 누군가는 반복되는 마이너스를 겪는다'는 사실이다. 이 글에서는 실제 직장인 기준으로 하루를 구성해, "시간대별로 실천 가능한 재테크 루틴" 을 정리하고, 갓생살기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자산이 쌓이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별한 능력이 없어도, 누구나 시작할 수 있도록 말이다.
하루를 기준으로 짜보는 실전 재테크 루틴
AM 06:30 – 기상과 경제 콘텐츠 소비
하루의 시작을 단순히 ‘일어나기’가 아니라, ‘경제 감각을 깨우는 시간’으로 활용한다.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경제 채널(삼프로TV, 슈카월드 등)이나 경제뉴스 앱(서울경제, 이코노미스트)을 10분만 본다. 이 짧은 시간이 금융 흐름에 대한 감을 기르게 해 준다. 이를 꾸준히 하면, 투자 타이밍이나 이슈에 대한 선별력이 생긴다.
AM 07:00 – 가계부 동기화 및 잔액 확인
출근 준비 중에 ‘뱅크샐러드’, ‘토스’ 같은 통합 가계부 앱을 실행해 전날 지출 내역을 확인한다. 이 습관 하나로 ‘무의식 소비’를 방지할 수 있다. 아침에 잔액을 보는 건 단순한 통장 확인이 아니라, 하루의 소비 기준점을 명확히 세우는 행동이다. 예산을 넘겼는지, 여유가 있는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AM 08:00 – 출근길에는 투자 관련 오디오 콘텐츠 듣기
출근길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브런치 백과’, ‘뉴스레터 기반 투자 정보’ 등을 오디오북이나 팟캐스트 형식으로 소비한다. 시간을 쪼개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금융 지식이 쌓인다. 이 습관은 나중에 투자 결정을 내릴 때 근거가 되는 기본기를 형성해 준다.
PM 12:00 – 점심 후 유동자금 점검 및 자동이체 설정 확인
자동이체일을 점검하거나, 남는 돈이 있다면 토스나 카카오페이 등을 통해 하루 이체 한도로 간단한 ETF 투자나 CMA 이체를 한다. 작은 돈이라도 매일 ‘어딘가에 모인다’는 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점심값을 아끼려는 무리한 절약보다, 남은 돈을 ‘움직이게 만드는 습관’이 핵심이다.
PM 18:30 – 퇴근 후 부업 또는 사이드 프로젝트
퇴근 후 1시간만 투자해도 부업이 가능하다. 글을 쓰거나(블로그, 브런치), 영상 편집을 하거나, 재능마켓에 나의 기술을 등록해 보자. 하루 1시간 × 주 5일이면 한 달에 20시간, 1년이면 240시간이다. 월 10만 원의 사이드 수입이라도, 이는 곧 ‘월급 외 수익’의 구조를 만드는 시작이다.
PM 22:00 – 하루 소비 복기와 내일의 소비 예측
하루가 끝나기 전, 오늘의 소비 중 ‘의미 있었던 소비’와 ‘불필요한 소비’를 한 줄씩 기록한다. 그리고 내일 혹시 생길 지출(약속, 구독료, 식비 등)을 미리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한다. 이 습관은 소비를 감정에서 이성으로 바꾸고, 충동구매를 예방한다. ‘알고 쓰는 소비’는 저축과 직결된다.
재테크는 루틴이다, 갓생은 일상의 투자다
많은 사람들은 돈을 모으기 위해 엄청난 절약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반복 가능한 루틴을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1,000만 원을 한 번 모으는 것보다, 매달 50만 원을 꾸준히 남기는 사람이 결국 승자가 된다. 갓생살기는 바로 그런 구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경제적 자립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5분씩, 10분씩 ‘의식적인 돈 관리’를 실천하면, 그것이 수익이 되고 습관이 되고, 결국 자산이 된다. 갓생은 단순한 자기 계발이 아니라 ‘경제적 독립을 위한 전략적 일상’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이미 절반은 시작한 것이다. 오늘 밤부터라도 루틴 하나를 정하고, 내일 아침부터 바로 실천해 보자. 갓생의 길은 멀지 않다. 바로 당신의 하루 속에 있다.